얼굴없는 거리의 화가’ 뱅크시, 어반브레이크 통해 국내 최초 작품 공개
대한민국 최초로 도시에서 탄생한 예술문화를 기반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 최근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은 작가 뱅크시의 특별전이 국내 최초로 열렸다.
뱅크시가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건 지난 2018년 10월. ‘풍선과 소녀’ 그림이 104만 파운드(약 15억원)에 낙찰되자 그 자리에서 파쇄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. 뱅크시는 “의도된 행위”라고 밝혔고, 예술계의 스타로 단숨에 올라섰다.
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로 인해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자 집 안에서 쥐, 휴지, 오물 등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면서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해 또 한 번 화제 몰이를 했다. 또한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한 뱅크시는 2010년 다큐멘터리 영화 ‘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’라는 작품으로 데뷔해 2011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도 오르기도 했다.